날씨가 따뜻해지니 몸이 근질근질~ 하시죠?
특히 주말에 이렇게 따뜻한 날에는 꼭 어디라도 가고 싶어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턴가 갑자기 겨울이 넘 길어진 느낌이에요..ㅠㅠ
그래서 4월까지도 춥고 눈까지 내리던 ...ㅋㅋㅋ 그런 해도 있었죠.
겨울 내내 집에서 겨울잠(?)자듯 살았더니,
날이 좀 풀리니까 어찌나 반가운지~~
이제 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텐데, 그 전에 여기저기 나들이 다녀야죠!
물론 언제나 같이 나들이 갈 사람이 항상 대기중이라면 좋겠지만,
다들 여건이 그런 것은 아니기에....ㅋㅋㅋㅋㅋ
혼자라도 바깥공기 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잖아요?
특히 저는 혼자 노는데 최적화된 인간이라....
사실 혼밥도 자주하고 쇼핑도 혼자가 편해요.ㅋㅋㅋ (합리화 아님)
이렇게 며칠 내내 날씨가 좋은데 혼자라고 집에만 있긴 억울해서~
제 나름대로 혼자 놀러갈만한곳 best5를 선정해봤어요!
제가 주로 자주 하는것들이기도 하고, 또 나름 정리해본다음 저도 다시 가보려구요~ㅋㅋ
주관적이지만 그럼 한 번 정리해볼게요.ㅎㅎ
1. 미술관 나들이 & 그 주변으로 동선짜기!
미술관이나 박물관, 갤러리 등은 혼자 놀러가기에 정말 제 격이에요.
사실 작품감상은 누군가와 같이 하는것보다 방해받지 않고 혼자 하는게 정말 좋지않나요?
저는 서울시민인지라 서울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우선 삼청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혼자 가기 참 좋죠.
그 근처에 작은 화랑들도 참 많기 때문에 현대미술관 관람 후 다른 곳들도 둘러봐도 좋구요.
삼청동길을 혼자 걸으면서 다양한 가판대도 구경하기도 좋아요.
그리고 저는 혼자 가면 삼청동길 끝에 있는 단팥죽집을 자주 가거든요.
그 집 가려고 일부러 현대미술관 원정가기도 해요.ㅋㅋㅋ
그리고 한남동에 있는 리움 미술관도 혼자 가기 좋아요.
리움 관람하고 근처 골목에 숨어있는 카페들 중 하나 골라 커피한 잔 하고 오면 여유롭고 좋죠.
그 외에도 덕수궁 옆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촌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한남동 대사관골목에 있는 디뮤지엄 등도 미술관 관람 후 근처 구경으로 동선짜기에 좋은 미술관들입니다~
2. 한강 여의도-잠실까지 자전거
한강공원도 혼자 놀러가기에 참 좋더라구요~
주말 낮에 나가보면 혼자 놀러갈만한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ㅋㅋ
왜냐면 가족단위, 커플 등으로 한강이 빼곡하게 돗자리와 텐트에 점령당해 있기때문에..ㅋㅋㅋ
하지만 자전거 타고 한강변을 달리기에는 혼자여도 문제없어요~
저는 여의도에서 자전거 대여해서 잠실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를 좋아하는데요.
라이딩 코스의 뷰(?)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여의도에서는 갈대밭, 풀밭 속으로 달리다가 잠수교 가기 전까지는 굴다리 밑으로 음습(?)한 느낌도 들고,
뭔가 모험하는 기분이 나서 달릴때마다 신나더라구요.ㅋㅋㅋ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들고 한강 옆을 씽씽 달리는 기분은 정말 혼자 만끽하기에 최고죠!
3. 공연이 있는 재즈바
저는 혼자 음악듣는 것도 참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재즈바는 커플끼리 데이트하러도 참 많이 가는 곳이긴 하죠.
하지만 그냥 단지 "음악" 이 듣고 싶을때 가기에 좋더라구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이태원의 올댓재즈나 홍대에 위치한 클럽 에반스 등이
사람도 많고 혼자 가기에도 뻘쭘하지 않은 분위기라 음악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동네에 작은 재즈바도 여기저기 많이 가봤는데요,
너무 사람이 없으면 마음대로 나가고 들어오고 하기가 괜히 불편해져서 부담이 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혼자 갈 때는 사람이 많고 좀 북적여도 크고 유명한 곳 위주로 가는 편이긴 합니다.
4. 멀지않은 산 등산
집 근처에서 가까운 곳으로 등산을 가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주로 청계산이나 아차산을 많이 가봤어요.
이유는 근처에 먹을 곳이 많아서.ㅋㅋㅋㅋㅋㅋ
혼자라도 무조건 잘 먹어야하기 때문에. ㅋㅋㅋㅋ
등산 이후에 내려와 먹을 곳을 잘 찾아두고 등산을 떠난답니다.
청계산은 올라가는 곳이 여기저기 많죠. 어느 동네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구요.
저는 주로 원지동 쪽으로 해서 올라간 적이 많았습니다.
아차산은 올라가는 곳이 좀 험준한 바위산이라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구요.
하지만 올라가면 그 기분은 이루말할 수 없죠~
사실 등산을 누군가와 같이가서 자꾸 이야기하며 올라가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가뜩이나 힘든데 옆에서 말시키면 더 힘들더라구요.ㅋㅋㅋㅋ
물론 정상에 올라서는 또 동반자가 있는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등산가는 것도 혼자 즐기기에 참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5. 국립중앙도서관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은 나라에서 하는 도서관이기 때문에 정말 크고 쾌적해요.
그리고 세상에 모든 책을 다 소장하고 있죠. 정말 없는 책이 없구요.
생각보다 시설이 굉장히 깨끗하고 좋아요. 한마디로 쾌적하다는 말이 딱이구요.
미디어 열람실(?) 이었나, 아무튼 컴퓨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로 내려가면 헤드셋끼고 영화도 볼 수 있고, 컴퓨터로 자료검색도 가능해요.
책보다가 나와서 매점에서 컵라면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식당 밥도 생각보다 맛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름에 에어컨 빵빵해서 정말 시원해요.
한여름엔 국립중앙도서관 가면 피서 온 기분이에요.ㅋㅋㅋㅋ
처음 가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가입하면 그 날부터 바로 도서관 이용 가능합니다.
제 기준대로 정리한 혼자 놀러갈만한곳 best5 였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곳들만 너무 알짜배기로 정리했더니 아쉬운 맘도 좀 있지만.ㅋㅋ
(왠지 나만 이용하고싶은 그런 느낌....ㅋㅋㅋㅋ)
혼자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들임은 분명합니다!
햇살은 좋고, 할 일은 없어서 심심하고 나가고 싶다면 제가 추천드린 곳들 중 골라서 다녀와보세요~
아마 나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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