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겨울의 마지막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한파도 너무 심하고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듯한^^;;
2월에는 겨울의 끝자락을 마저 즐기거나,
아니면 아예 봄을 미리 느끼고 싶어지는 것 같죠~
그래서 여행지도 그런 곳들을 찾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월 국내여행지 가볼만한 곳들을 찾아보았는데요.
마지막 남은 겨울의 향기를 맘껏 느끼시거나 봄을 좀 더 일찍 기다리는 마음으로
떠날만한 곳들이 있는 것 같아요.
1. 덕유산 겨울산행
눈이 내린 다음날, 혹은 이튿날이라면 더 아름다울 덕유산 겨울산행 추천입니다.
산행이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산세가 좀 더 험준한 남덕유산 산행도 재미있겠죠.
하지만 초행자이시라면 스키장 곤도라로 향적봉까지 오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행의 맛은 느끼지 못해도 적설량이 많은 날은 아름다운 설산을 감상하기엔 무리없죠.
그러니 본인에 맞게 선택하셔서 덕유산의 겨울을 만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산행으로 유명한 세 곳이 태백산, 덕유산, 오대산인데요
다 대한민국 명소이자 명산인 곳들이네요. 덕유산이 그래도 가장 오르기 쉬운
산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도 등산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요 ^^;;
그래도 또 너무 날씨가 추우면 산행이 힘들 것 같아요~
못해도 1박2일은 잡아야 하는데 여행길이 너무 힘들 것 같은 느낌이라요.
조금 날씨 풀리면 가시는게 좋겠죠. 날도 맑아야 상고대도 있고요.
그래도 눈은 쌓여있어야하고. ^^ 설경 보기 힘드네요.
2. 거제 지심도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거제 지심도도 2월 국내여행지로 참 좋을 것 같네요.
동백은 봄을 알리는 꽃이라기보다 겨울을 보내는 꽃인 것 같아요.
하얀 눈이 쌓인 곳에 빨갛게 봉우리를 터트리면 그 모습이 그리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2월 말이면 한창 동백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이번 겨울에는 하도 추워서 어떨지 모르지만
남쪽 거제도라면 예쁘게 개화할 것 같습니다. 좀 더 따뜻한 지역으로 자꾸 가고 싶어져서요.
배타고 지심도 들어가셔서 동백 보며 바다 보며 트래킹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제주도 유채꽃 여행
유채꽃은 그야말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사죠.
제주도에는 벌써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근처에는 2월 시작하자마자 유채꽃이 피기 시작한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
제주도민들도 놀란다고 하네요.ㅋㅋ 아직 북쪽까지는 모르겠지만요~
때이른 제주 유채꽃 보고 싶으시다면 2월말쯤 떠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무렵에는 벌써 만개한 곳들이 상당히 많을 듯!
4. 부산
겨울바다 보고 싶으실 땐 부산이 최고죠.
2월 부산은 그래도 서울, 경기 수도권 날씨보다 훨씬 따뜻한 것 같아요.
요즘 한파가 심해서 따뜻하단 표현이 우습지만... 그래도 기온은 좀 더 높으니까요.
해운대 호텔 잡고 멍하니 바다만 보다가 오고도 싶네요.
괜히 추운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해운대, 광안리 쪽 바다 보이는 부산 숙소로 잡고
그냥 따뜻한데서 보는 바다도 좋을 것 같고요.
2월 국내여행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곳 알아보았네요.
2월이어도 요즘은 아직 한겨울인듯 너무 추워요~ 그렇다보니 자꾸 남쪽으로 내려가고 싶네요.
남해군 여행도 좋을 것 같아요. 다랭이마을 언덕 올라 남해바다 바라보던 기억이 솔솔 나네요.
날씨가 조금만 덜 추워도 강원도 오대산 전나무숲 같은 곳도 가고 싶기는 하네요.
본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맞게 골라보시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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