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혼자 가볼만한곳 BEST 5 모음!

요즘은 혼술, 혼밥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당연하게 쓰일만큼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나홀로족이 정말 많아졌죠? (사실상 혼술, 혼밥이라는 단어도 벌써 살짝 유행지난느낌ㅋ)

그만큼 처음에는 이슈화될 정도로 특별한 일이었다면 요새는 아주 당연한 일이 된 것 같아요.

꼭 무언가를 같이 해야할 이유도 없고, 혼자한다고 유별나게 보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

저도 가고 싶었던 곳들 혼자 찾아가고, 맛있는 음식도 혼자 사먹기도 하는데요.

둘이나 혹은 여럿이서 함께 할 때와는 또 다른 침묵과 평화가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오늘은 모든 문화예술의 중심, 서울 혼자 가볼만한곳 BEST 5 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한강공원이야말로 여럿이서, 혹은 커플끼리 웅성웅성 치맥해야 제맛아닌가요?!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초저녁이나 혹은 늦은 밤에 그냥 산책하듯 한강을 혼자 걷는걸 좋아해요.

꼭 반포지구가 아니어도 자신이 편한 쪽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지요. ^^

한강 반포지구에는 세빛섬이라는 인공섬이 있어서, 푸드코트나 음식점, 카페 등이 입점해있는데요.

한강에 인접한 테라스가 있어서 카페나 편의점에서 음료 하나 사서 앉아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혼자 머리도 정리할 수 있고, 여러가지 상념이 떠올라 혼자가기에 더더욱 좋더라구요.

2.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두번째 서울 혼자 가볼만한곳은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특별전시 외에도 우리나라의 귀한 유물, 보물들이 

상설전시로 항상 전시되고 있어요. 굳이 전시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지 않더라도

워낙 박물관이 크고 깨끗하고 터가 좋아서 박물관 주변과 거울못을 슬슬 산책만해도 좋아요.

그리고 전시장도 꽤나 넓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전시관 몇 곳만 둘러보셔도 정말 좋을듯.

근처에 이촌동 맛집이 멀지 않으니 혼자 들러서 맛있는 일본 가정식이라도 한끼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3. 부암동 서울미술관

예쁜 카페와 공방이 아기자기하게 많기로 유명한 부암동입니다.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살짝 애매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부암동 동사무소에서 내려 부암동을 거닐다가 슬슬 걸어 도착하기엔 딱 좋은 위치에요.

게다가 혼자라면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도 어느새 미술관 앞이더라구요. ^^

서울미술관에는 유명한 정원인 석파정이 있는데요, 오후 6시 이전에 가면 9,000원 입장료로 돌아볼 수 있으니

꼭 돌아보세요. 특히 봄날에는 정말 기분까지 해맑아지는 예쁜 곳입니다. ^^

4. 서촌 일대

요즘에는 북촌만큼 인기있는 지역이 서촌입니다.

서촌은 경복궁역부터 부암동까지 일대 지역을 다 이르는 말인데요,

통인시장 옆골목부터 맞은편 거리들까지가 대부분 서촌이라고 일컬어진답니다.

통인시장 구경도 좋고, 골목골목 작은 맛집 찾아보는 재미도 있죠. ^^

맞은편 길목에는 유명한 대림미술관이 위치해있는데요.

서촌에 간 김에 재밌는 전시가 진행중이라면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죠?

대림미술관 바로 옆에 새로 생긴 예쁜 카페가 있으니 카페도 들러보세요~~

5. 서울 국립현충원 

혼자 조용하게 거닐면서 생각을 정리할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의외의 장소로 국립현충원을 추천드려요.ㅋㅋ 

동작역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은 우리에겐 성스러운 호국보훈의 장소지만,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렇다보니 산책하거나 피크닉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에요.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만 않는다면요!

혼자라면 조용히 쉬고올 수 있으니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별로 없고, 우거진 나무 숲도 많아서 돗자리 들고 혼자 독서하다가 오기에도 좋아요.

서울 혼자 가볼만한곳 BEST5 를 알아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좋아하는 BEST5 이긴 합니다만^^; 혼자서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는

썩 괜찮은 추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혼자 있을 때는 좀 조용한 곳이 좋다보니 ㅎㅎㅎ 

혼자 가볼만한곳 찾고 계셨다면 한 번쯤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