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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2개월된 강아지 우리집에 적응시켜 잘지내는팁!

저도 지금 함께 살고있는 강아지를 데려온 시점이 태어난지 2개월 되었을 무렵이었네요.

 

강아지 키우는게 처음이라 그 때 참 당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2개월된 강아지는 정말 말 그대로 갓 태어난 아가와 같아서,

 

들면 부서질까 만지면 사라질까(?) 어쩌지도 못하고 쩔쩔맸던 기억이 나요. ^^;

 

제 강아지 견종은 푸들인데요. 푸들은 정말 에너제틱하고 기력 충만(?)하기로 유명한 아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2개월차부터 미친듯이 집안을 활보..ㅡ.ㅡ;; 했답니다.



 

1. 배변훈련은 너무 초조해하지 않는다

 

특히 집에 오자마자 배변훈련이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실례를 하고 다니는 통에 참 곤란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은 '반려견' 에 대한 의미가 거의 없다시피하셔서 그런 강아지를 못마땅하게 여기시고

 

신문지 말아 두드리고 위협하시기 일쑤였죠ㅜㅜ 그런 부분을 제가 막아내느라 참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러면 안돼요!" 라고 외치기만 해선 안되죠. 철저히 바뀌는 모습을 보여드려 설득해야 합니다.

 

저는 너무 초조해하지 않고, 최대한 제 강아지를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차차 가리게 될거라구요. ^^

 

그래서 곳곳에 패드를 깔아두고 쉬를 하려는 낌새만 보이면 패드로 들고 올라가 용변을 보게 했구요.

 

강아지 훈련 블로그에서 본 울타리 훈련법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ㅡ.ㅡ;; 너무 복잡하고 힘들더라구요. 

 

다행히도 패드로 들고 올려놔 용변을 보게 하고 간식보상을 했더니 3,4개월차부터는 완벽하게 배변에 성공했습니다.

 

배변 후 간식보상을 하면 식분증을 앓게 될 위험도 있다고 했으나 제 강아지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구요.





 

2. 물어뜯는 것(이갈이)은 억제만 하지않고 표출시켜준다

 

특히 2개월된 강아지는 물고 뜯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이갈이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슬슬 새 이빨이 나는 과정에서 강아지들이 무지 가렵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집안 곳곳 가구들이나 기물들을

 

무지하게 갉아대는데요;;; 이걸 못하게만 통제하고 풀어주지 않는다면 아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죠?

 

그래서 물고 뜯을 장난감을 충분히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된 이음새같은 것(?) 무지 좋아합니다.

 

조금 크기 시작하면 오리목뼈 간식이나 개껌같은 것을 준비해주어서 스트레스 해소를 철저히 시켜야죠. 




 

3. 집 앞이라도 산책을 한다

 

산책이라고 해서 하네스, 목줄 묶고 본격적으로 걷는 산책은 아니구요.

 

주인이 안고 밖을 걷는 식이라도 다른 사람도 만나고, 바깥 공기도 쐬게 해줍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예방접종이 다 끝나는 5개월 차까지는 산책을 금하는데요, 그 시기를 놓치면 중요한 사회화 시기를 놓치기 때문에

 

나중에 산책하거나 사람들을 만날 때 길들이느라 더 애먹을 수도 있답니다.




 

물론 너무 활보하면서 길에 있는 것들 줏어먹을 수도 있고, 안좋은 세균과 접촉할 수도 있으니 활발한 산책을 자제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주인의 통제 하에 바깥 공기를 쐬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2개월된 강아지 관리 팁, 강아지 잘 키우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 잘 키우는 법은 너무 세상에 떠도는 다양한 정보들에 휘둘리거나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 주관을 갖고 내 강아지가 신뢰할 수 있는 견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와의 교감으로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점이죠.

 

또한 요즘 육아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 양육도 마찬가지로 너무 예민하게 불안해하거나 조심하거나 지레 겁먹는 부분은 삼가는게 좋겠어요.

 

강아지는 인공품이 아니라 자연의 생명체이므로 그들의 자생력을 믿고 자연스럽게 커가도록 도와주는 점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