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 휴가지를 발빠르게 찾아보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벌써 해외 호텔 예약부터 항공권 예약, 여름 휴가 아이템 구매 등등 떠들썩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아무래도 너도나도 몰리는 북적북적한 휴가지보다는
어쩐지 나만 아는 것 같은 한적한 여름휴가지를 가고 싶은 심정이죠.
아무래도 그런 곳 찾기는 정말 힘들긴 하지만요 ^^;;;
그래도 너무 너도나도 몰리는 곳 갔다오면.. 휴가를 다녀온게 맞나 싶고. 기가 빨리더라구요.
특히 서울 호텔 수영장같은 곳은 정말... ㅡ.ㅡ;;;; 아이들과 가족들로 인산인해!
그래서 오늘은 한적한 여름휴가지 추천 목록을 가지고 왔습니다. 국내 여행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1. 태국 카오락
동남아 휴양지를 찾으신다면 조금 가기엔 힘들지만 그래도 한국인도 적고
좀 더 조용히 쉴 수 있는 태국 카오락 어떠세요?
푸켓이나 방콕에 인접한 파타야는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해외 여행지이고,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이 사시사철 많은 곳입니다.
카오락은 방콕에서 따로 국내선을 타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니만큼 접근성이 어려워 사람이 좀 적고 한적하죠.
좋은 리조트나 풀빌라는 워낙 많아서 호텔 예약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지만요.
2. 보령 외연도
보령시에 속해있는 70여개의 섬들 중에 가장 육지랑 멀리 떨어진 섬, 외연도입니다.
한적한 여름휴가지를 찾으신다면 서해 섬 여행지가 괜찮더라구요.
대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하루에 배 편이 두 대정도.. 성수기되면 조금 배 편을 늘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지 않아요.
그만큼 드나드는 사람도 적고 한적하다는 뜻이겠지요. ^^
그래서 민박이나 펜션도 워낙 소수라 아마 가시기 전에 예약을 확실히 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양평 용문면
용문산 국립공원이 속해있는 양평 용문면도 한적한 여름휴가지 추천하기에 좋습니다.
워낙 숨어있는 계곡들이 많아서 계곡명소가 아니더라도 한적한 곳에 은근 계곡이 많아요.
양평 주민들은 수시로 계곡가에 가서 휴식을 취하곤 하더라구요.
고려시대에 지어진 사찰 사나사 근처에 계곡이 길게 이어져있는데,
워낙 길이가 길어서 사람이 좀 적은 쪽도 분명 있더군요.
양평에는 경치좋은 펜션도 워낙 많다보니 하루 정도 묵고오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4. 일본 시골 소도시여행
정말 한적한 곳은 확실히 접근성이 어렵고 찾아가기 힘든 곳!ㅋㅋ
이것보다 한적한게 확실한 곳은 없습니다.!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의 배경으로 화제가 된 기후현의 다카야마는
소교토라고 불릴 만큼 교토같은 전통적인 옛 거리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워낙 예쁘고 분위기좋은 료칸이 많아서 온천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에는 수천 수백개의 료칸이 있다보니 어느 시골마을을 가도 료칸 여러개쯤은 있더라구요.
시보다 작은 단위인 정도 찾아보시면 숨어있는 보물같은 료칸이 많습니다.
여름이라고 덥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노천탕을 즐기기에 충분하니 오히려 비수기에 한적함을 만끽하세요.
한적한 여름휴가지 추천 네 곳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좋기로 소문난 곳은 태양볕에 작열하는 뜨거운 날에 가도... 한적하기가 힘들더라구요ㅡ.ㅡ;
좋다는건 정말 소문이 빠른지 너도나도 몰려있어서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ㅜ.ㅜ
그건 그쪽들도 저를 보고 마찬가지 마음이겠지만요....ㅋㅋㅋㅋㅋ
확실히 산넘고 물건너 도착하는 곳은 한적하긴 한 것 같아요!ㅋㅋ 잘 선택하셔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가 즐기고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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