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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톡톡

노란피부 염색, 성공해서 얼굴색 살리기!

한동안 퍼스널컬러의 열풍이 뜨거웠죠?

아마 2030 여자분들이라면 웜톤 쿨톤 한번도

안들어본 분은 없을겁니다~ ㅋㅋㅋ

너도나도 쿨톤이네 웜톤이네 하며 갖고있던 화장품을

모조리 뒤져보면서 색깔을 비교해봤던 경험..ㅋㅋ

이제 그 열풍도 살짝 가라앉은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을 그렇게 정확하게 

웜톤이다 쿨톤이다 나누기는 어렵다는 생각이에요--;

사실 어떤 부분은 웜톤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쿨톤이기도 하거든요..

전에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신 정샘물 씨도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걸 보고 옳다구나 했답니다.

피부 밑에 있는 핏줄색이 피부에 비치는데에 따라 웜톤이기도

쿨톤이기도 하며 부분별로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도 어느 부분은 녹색빛 핏줄이 두드러지고,

어느 부분은 파란빛이 두드러지고;; 그런 경향이 있어서요.


하지만 웜톤 쿨톤을 떠나서,

자기 피부톤이 좀 노랗다, 까맣다, 창백하다.

이런 정도는 아마 객관적으로 분간이 되실거에요.

저는 확실히 노란피부 톤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마 동양인 특히 한국인 대부분이 노란피부를 많이 갖고 있을거에요.

인종 자체가 노란빛이 두드러지는 피부에서 크게 벗어나긴 힘든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하얗지도 까맣지도 않은 애매한 피부톤에서

메이크업이나 헤어컬러로 각광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ㅋㅋ

물론 예민한 저는 더 그렇게 느끼지만요.


오늘은 노란피부 염색 성공적으로 가는 컬러를 

제 경험에 빗대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사람마다 조금씩 다 달라서 쓰는게 조심스럽긴 하네요ㅠㅠ;

그치만 주변인이나 지인들을 비교해보며 봐도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긴 합니다!






1. 애쉬 계열


제가 정말 확실히 노란피부 두드러지는 황인종인데요ㅋㅋ

저는 애쉬 계열로 염색하면 백발백중입니다.

애쉬라고 하면 약간 카키빛이 도는 재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체로 유럽인들 머리색을 보면 확 알 수 있어요.

노랗지도, 빨갛지도 않은 듯 오묘한 그들만의 머리색이 있는데요.

약간 황토색에 녹색을 섞은 듯한 공주님같은(?)ㅋㅋ 머리색이에요.

이 애쉬 계열의 노란끼도 없고 붉은끼도 없는 머리색이

노란피부의 노란끼는 죽이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깔끔 피부톤으로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애쉬카키나 애쉬브라운 등으로 염색해주시면 노란피부가 더 하얗고,

화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2. 레드브라운 및 와인 


노란피부 염색 두번째 추천 컬러는요,

붉은끼가 도는 레드브라운이나 짙은 와인컬러입니다.

(한 때 인기끌었던 마르샬라같은 색 강추입니다)

이 붉은색 계열은 사람을 굉장히 세련되보이고 성숙해보이게 해주는데요.

그러면서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살아나는 느낌도 받습니다.

다만 애쉬보단 화사해보이는 느낌은 좀 덜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컬러 자체가 조금 어두우니까요.

그래서 아침에 나갈 때랑 저녁에 들어올 때 낯빛이 다른 느낌도 받아요..ㅋㅋㅋ

화장도 날아가고 그러면 좀 더 다크해보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추천합니다!






3. 비추 : 오렌지계열 ㄷㄷ


그리고 오렌지끼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갈색은 정말.....

노란피부 염색에 있어 비추계의 시조로 모셔두고 싶은 심정...

어린 시절에 멋도 모르고 많이 따라했다가 낭패 여러번 봤었죠..

진짜 뭐라고 해야하나.. 이건 뭐 발랄해보이는 것도 아니고,

개성있어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천박해보인다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말이 심한데 제 얘기니까 그냥 할게요ㅋㅋㅋㅋ

아니 진짜 노란얼굴이 더 노랗게 보일 수 있다는데 식겁했습니다 ^^

미용실에서 어떤 갈색이시든 염색하실 때,

노파심에 떠시면서 꼭 이렇게 강조하세요.

"주황빛 조금도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

정말 백번 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습니다.

이건 샛노란 금발이랑은 또 다른 느낌인거 아시죠.

노란끼가 문제가 아니라 노랗지도 빨갛지도 않은 주황끼가 문제인겁니다;;





노란피부 염색 정리해봤는데요.

일단 보기엔 없지만 흑갈색 정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한끗 차이인데 흑갈색 말고 흑색, 완전 흑발은 비추입니다.

이것도 황인종을 더 지극한 황인종으로 만드는데 한 몫 하구요.

핑크, 퍼플 등 다양한 컬러염색도 노란피부에는 별로...

이목구비를 더 죽이는데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그 머리색을 살리려면 메이크업에 1시간 이상 공을 들여야 밸런스가 맞아요.

일단 비추만 피하셔도 평타는 칠거라고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