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춥다보니 온몸이 으슬으슬하네요..
무슨 할머니도 아니고... 언제 이렇게 됐지ㅠㅠ
아무래도 현대사회의 병폐(ㅋㅋㅋ)인 것 같음..
왜냐면 주변 지인들이 다들 골골거려요....ㅋㅋㅋㅋ
다들 한창 때인데 맨날 어디가 쑤시고 아프대...
주르륵...... 막상 우리 엄마는 멀쩡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얼마전에 첨으로 한의원에 가봤거든요.
제가 예전에 손가락을 삐끗한 적이 있어요.
예전이래봤자 한 일년반전 정도?
근데 그 때 손가락이 찌릿찌릿 통증을 느끼고는
며칠 후엔 또 괜찮길래 그냥 뒀거든요.
그랬더니 겨울되니 또 시린거에요!!!!!
여기가 왜 시리지? 하고 냅두려다가 다쳤던게 딱!
생각이 나서 소름........ 0_0
왜 아직도 아픈거지.....!!!!!!!
그래서 정형외과를 가려다가 한의원에 한 번 가봤습니당.
지인의 추천으로 가본 한의원이였는데요,
오오. 사람 무지 많더군요.
한의원이 잘 안된다 어쩐다해도 여전히 다니는 사람들은
열심히 한의원만 찾나봅니다.
막상 한의원에 들어서니 왠지 사람도 많고 인테리어도 잘되있고
깔끔한 분위기라 한의원 침 가격이 걱정됐음.......;;;;;
사실 한의원을 내원한건 처음이지만,
아빠가 주문한 한약은 몇 번 먹어봤었다죠. 후후.
한약의 효과가 좋은 편이었어서 한의원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있었네요, 다행히도. ^^
하지만 침을 맞는건 첨이라 몹시 긴장하며.....
우선 앞에도 말했듯 한의원 침 가격이 걱정 됐어요.
뭣도 모르고 그냥 무지 비싼줄 알고 간거죠.ㅋㅋ
그런데 일반 침 가격은 7천원이더라구요.
아마 여기가 유명하고 인기많은 한의원이니까,
다른 한의원은 더 저렴하거나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약침이라는게 있는데 그건 1만2천원이래요.
훨 비싸죠? 근데 굳이 약침으로 맞을 필요는 없는듯.
약침은 비타민 주사 (는 아니지만) 비슷한 주사에요!
이름만 약침이고 침이 아니더라구요.
굳이 한의원 가서 주사맞을 필요는 없는 거 같고,
침 맞으러 갔으면 그냥 침만으로 치료하는게 좋을듯요.
아무튼 제 경우에는 지금까지 네 번 내원해서 침 꼬박 맞았는데요,
벌써 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날이 아무리 추워도 더 이상 시리거나 찌릿거리지 않더라구요.
신기하죠? 벌써 효과가 있다는게..ㅋㅋ
내가 너무 침의 효과를 믿어서 플라시보 효과를 불러들였나...
ㅋㅋㅋㅋ 뭐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침의 효과라고 생각하는게 좋겠죠? 크크.
저는 아직 몇 번 더 가 볼 생각인데요,
의사선생님은 아프지 않으면 굳이 더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네요~ㅋㅋ
제 첫 한의원 후기였습니닷.
한의원 침 가격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는것.
다만, 한약은 재료에 따라 몹시 천차만별의 가격이라는것!
한의원은 침이 비싼게 아니라 한약이 비쌈~~
저는 이번에는 한약을 먹을 일이 없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진료를 받았답니다.
침 맞을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다녀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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