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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톡톡

색조화장 순서, 특별할건 없지만 정리!

이제 한달하고 며칠 후면,

전국 방방곳곳의 대학 새내기들이 설레는 맘으로

캠퍼스를 거닐 날이 머지않았네요 ^^

저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만....ㅋㅋㅋㅋ

너무 먼 얘기같이 느껴지네요... 아련......

사실 요즘 대학생들은 예전같지 않게 오히려 더 풋풋하고

꾸밈없이 다니는게 유행(?)인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저희 때는 진짜 촌시럽게?ㅋㅋㅋ 무지막지하게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낄낄..

제 생각엔 워낙 10대 때 규제가 심하고 더 억누르니까,

대학생 되자마자 모든걸 터뜨리는? 그런 현상이 심했던 듯 해요.

요즘엔 그래도 어린 학생들이 조금씩 화장도 하고,

패션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사복을 다양하게 입고 다니고 하니까

그렇게 억눌렸다가 폭발하는 부분이 좀 줄은 것 같네요.ㅎㅎ


원래 꾸미지 못해 안달난 것 만큼 추한게 없다는...

ㅋㅋㅋㅋㅋㅋ 이건 다 옛날 얘기니 귀담아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새내기들에게 색조화장 순서같은걸

알려줄 필요 따위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다 알고 있을 것 같아서요 ^^;

옛날에는 20살에 처음 화장해보느라 가부키되고ㅋㅋㅋㅋㅋㅋ

이런 애들 정말 천지에 널렸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쓰기로 했으니.

색조화장 순서를 기본적으로 정리나 하고 끄지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1. 기초를 튼튼하게


일단 색조가 잘 먹으려면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려도 도화지가 깨끗하고 빳빳해야 그림이 잘 그려지죠.

막 구겨지고 기름먹은 종이 위에 그림을 아무리 예쁘게 그려도

뭔가 시원찮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기초를 튼튼히 한다는건 수분공급, 기본케어를 말하는데요.

얼굴에 각질을 잘 제거하고 수분크림이나 모이스쳐라이져로 영양을 잘 공급합니다.

그리고 매끈한 피부 위에 프라이머나 메이크업 픽스 등을 발라주는데요.

이 부분은 본인이 필요에 따라 생략해도 좋습니다.

저는 메이크업 픽스를 뿌릴 경우에 파운데이션이 더 찹찹(ㅋㅋ)잘 먹더라구요.





2. 파운데이션과 아이메이크업


일단 기초공사가 마무리 된 피부 위에 이제 파운데이션을 발라줍니다.

무조건 하얀 피부가 예쁜 피부는 아니니 본인의 톤에 맞는 색상을 잘 발라주셔야 하구요.

파운데이션을 전체적으로 다 바른 후에는 아이메이크업에 들어갑니다.

아이메이크업은 아이섀도우,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눈 주변의 모든 메이크업을 말하는데요. 

눈 주변은 유분기가 많아서 메이크업이 번질 위험이 있으니 루스파우더 등을 이용해

눈가에만 톡톡 두드려준 후 메이크업을 시작합니다.

보통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얼굴에 파우더를 잘 안쓰긴 하는데요.

그래도 색조화장 순서일 경우에는 너무 촉촉한 메이크업이 안어울리는 경향이 있기에,

눈가에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파우더를 살짝 두드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섀도우를 바르기 전, 뷰러로 속눈썹을 먼저 집어주세요.

나중에 메이크업을 다 마친 후 뷰러로 집으려하면 눈화장이 지워질 수 있기에...





원하는 컬러의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펴발라준 후, 아이라이너를 그려줍니다.

아이라이너를 먼저 그리고 섀도우를 바를 경우 아이라이너가 번질 수 있는데요.

이렇게 번져서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스킬은 고수의 스킬...ㅋㅋ

다음 번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이라이너를 그린 후에는 마스카라를 이용해서 속눈썹을 더 올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브로우를 그리는데요, 

사실 저는 아이브로우를 그리고 아이메이크업을 하기도 하고.

아이메이크업 다 하고 아이브로우를 그리기도 합니다.

제 맘대로 하는데요.ㅋㅋㅋㅋ 

처음 화장을 하시는 경우에는 아이메이크업을 다 하고 아이브로우를 그리시는게 좋을 듯 해요.

왜냐면 눈화장의 강도에 따라 눈썹도 조금 달라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3. 블러셔와 쉐딩, 립 메이크업


눈화장이 다 끝나면 이제 얼굴에 음영을 줍니다.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닌데요,

혹시 마음에 안드는 부분 혹은 단점이 있을 경우 쉐딩으로 가려주죠.

콧대나 턱선 등을 어두운 부분으로 가려주는 스킬입니다.ㅋ

저는 주로 콧대에 명암을 넣는데 이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블러셔를 볼 살짝 윗쪽, 애플존이라고 하는 웃으면 튀어나오는 부분.

그 곳에 핑크핑크~ 또는 코랄코랄하게 살짝 터치해줍니다.

그리고 입술에 립스틱이나 립글로즈로 마무리해주면 완성!


색조화장 순서 정리해봤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순서만 정리한거랍니다.

그리고 또 사람마다 달라서 완벽하다고 할 순 없어요.

그치만 초보분들은 이렇게 해서 크게 실패하진 않을 거에요.

한 번 시도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