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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꿀팁

냉동문어 삶는 법/ 문어 맛있게 삶기!

요즘에 집에서 밥을 자주 먹다보니

웬만한 음식은 대충(?) 흉내내서 만들 수 있는

위치에까지(ㅋㅋㅋㅋ) 오르게 되었는데요.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이 분 다음에는 

우리집도 주로 육류와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됐어요.

사실 고지방이 포인트라서 버터나 올리브유를 많이 두르고

고기를 구워먹거나 연어, 그 외의 생선등을 구워먹는건데

너무 기름을 많이 먹다보니 물려서 ㅠㅠ

해산물은 대충 삶아먹거나 하는 정도로 절충을 했죠.ㅋㅋ

요즘 마트에 가면 문어가 참 많은데요,

(문어 얘기하니 급 생각난건데

동생이 생문어말고 자숙문어 보다니 문어가 잘못을 

많이 했나보다고..ㅋㅋㅋㅋ 빵터짐... ㅋㅋㅋㅋ)

국산은 좀 비싸긴 하지만 모리타니아산? 

요기서 온 애들은 그래도 저렴하더라구요.ㅋㅋㅋ

저는 그래서 얘를 자주 이용하긴 하는데요.





가끔 많이 사고 남으면 냉동실로 직행을 이용하죠.

이게 참 안좋은 습관이라는데....

냉동실에 얼리면 만능인줄안다고ㅋㅋㅋㅋㅋㅋ

냉동실에 얼려도 유통기한있어요!! 라며 

어느 셰프가 답답하다는 듯 말한 기억이ㅋㅋㅋㅋㅋ

암튼. 냉동문어는. 또 그냥 막 삶으면 맛이 없어요.

냉동문어 삶는 법이라고 뭐 거창하고 특이한건 아닌데요,

냉동문어를 그냥 해동안시키고 삶아버리면

비린내가 좀 많이 나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냉동실 들어갔다오면 애들이 냄새가 좀 나는듯..

고기도 그렇고 해산물도 그렇고 ㅠㅠ




냉동문어 삶는 법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데,

삶는건 그냥 삶는거랑 똑같지만요

일단 자연해동을 다 거치고 삶아주셔야 냄새가 덜 나요.

얼어있는 채로 그냥 끓는 물에 투하했더니

식감도 별로고 냄새도 나는거 같더라구요ㅠㅠ 잉잉

냄새나면 또 예민해서 잘 못먹거든요 ㅠㅠ

그니까 다음날 먹을거면 그냥 하루 전날 꺼내놓고 해동시키세요~

아침에 녹아있는 문어를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기 직전에 삶아주면 딱인듯.





그리고 문어 삶을 때도 청주를 두세큰술 넣고 끓여줬어요.

그러면 청주향이 살짝 입히면서 일본식 요리같은 느낌도 나고,

냉동문어의 비린내도 좀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냉동문어여도 생문어 삶는시간과 동일하게 삶아주세용~

너무 많이 삶으면 질기고 식감이 죽어 별로였다는.

대략 12분~15분 정도가 좋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20분 내외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치만 30분 넘어가면... 음.. 내가 얠 왜 먹어야되나 싶은 그런 느낌..ㅋㅋ





저는 근데 문어 삶는 것보다 굽는게 더 맛있더라구요.ㅋㅋ

예전에 지중해식 문어요리를 먹은 적이 있는데요,

지중해식이라고 별건 아니였구요, 

그냥 올리브유에 구운 문어였어요.

올리브유에 구우면서 레몬즙을 뿌려서 시큼한 맛이 강했구요.

각종 허브 시즈닝을 뿌려서 향신료의 향이 강했어요.

그래서 똑같이 올리브유, 레몬즙, 허브 모듬을 사서 

시행해본 결과~ 맛있더라구요.ㅎㅎ

굽는건 오징어만 구워먹는다 생각했는데,

문어도 구워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흐흐.


아무튼. 오늘은 삶아먹는 포스팅이니까.ㅋㅋ

결론을 정리하자면!

냉동문어 삶는 법자연해동 시키고!

그 다음에 삶는게 훨 맛있다는거~

고것이 포인트구요!

삶을 때 비린내 잡으려면 청주나 소주 세큰술!

잊지마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