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3박 이상 여행을 떠날 때,
제일 골치아픈 것 중에 하나가 캐리어 싸는 거에요ㅠㅠ
정말 짐은 누가 싸주고 몸만 슉~ 다녀오고 싶은 맘이 굴뚝같죠.ㅋㅋ
하지만 여행이 내 여행이듯 짐싸기도 내 몫이라는거...ㅋ
여행 짐의 80% 이상은 대부분 옷이 차지할텐데요.
옷 부피 줄이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노하우가 생기다보면 어느정도 부피가 줄여지는데요.
옷 부피 줄이기 꿀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김밥말듯 돌돌말기
일단 여행에 가져가는 옷은 되도록 구겨져도 되는 편한 옷을 가져가는게 좋겠죠.
아무리 잘 모셔(?)간다해도 장시간 비행에 다 구겨져있을 확률이 크구요.
5성급 호텔의 경우 다리미가 거의 배치되어있지만, 게스트하우스나 다른 숙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딱히 다릴만한 다리미도 없고 괜히 좋은 옷 가져가면 더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니 구겨져도 괜찮을만한 옷을 가져가는게 일단 첫째구요.
옷들을 각자 김밥말듯 돌돌 말아봅니다.
그래서 캐리어에 세로로 눕혀서 넣어주세요.
그러면 차곡차곡 개어서 넣을 때보다 훨씬 부피를 덜 차지하는걸 알 수가 있어요.
특히 여름옷은 이렇게하면 진~짜 많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2. 겹쳐서 개기
긴 팔 상의들을 팔을 벌린채로 하나둘 그대로 겹쳐줍니다.
그리고 상의의 벌린 팔에 하의를 세로로 반 접어서 가로로 포개줍니다.
그러니 십자가 형태처럼 되는거죠.
그 다음, 그 중간에 챙겨갈 다른 소품을 넣습니다.
그 상태에서 보자기 싸듯이 싸주는건데요,
이 방법으로 겹쳐서 갠 다음 짐을 싸면 옷 부피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렇게 개는 방법은 안해봤는데요,
다음번에 짐을 쌀 때는 한번 꼭 시도해보고 싶은 방법입니다.ㅎㅎ
3. 지퍼백에 따로 넣기
요즘에는 다이소 같은데에서도 짐 싸기용 지퍼백을 따로 팔더라구요.
이삿짐 쌀 때도 유용하고, 저처럼 캐리어 챙겨서 여행 짐 쌀 때도 유용한 것 같아요.
지퍼백에 옷을 넣고 바람을 쫙 뺀 다음 진공상태처럼 만들어서 넣으면
훨씬 옷 부피 줄이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그냥 지퍼백에 옷가지를 몇 개 넣어서 바람을 완전히 빼고
육포(?)처럼 빠짝 눌러서 챙겨간 적이 몇 번 있는데 굉장히 부피가 줄더라구요.
따로 옷만 넣는 것보다 어딘가에 넣어서 눌러버리면(!!) 납작해져서 챙겨가기 편한 것 같습니다.
옷 부피 줄이기 꿀팁을 정리해봤는데요,
별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막 대충 옷을 구겨넣을 때보다 훨씬 부피가 줄어든다는걸 느끼실거에요.
이렇게 꼼꼼히 챙겨서 부피를 최대한 줄여가지고 떠나지만,
돌아올 때 되면 귀찮아서 대충대충 막 싸다가 갈 때보다 훨씬 무거워지고 빵빵해진 캐리어...
다들 경험해보셨죠....?ㅋㅋㅋ (이건 완전 저의 얘기군요....)
이번에는 돌아올 때도 부피 줄여서 짐싸기에 노력해봐야겠어요.
귀차니즘이 항상 문제.
좀만 신경쓰면 가뿐하게 올 수 있는 것을. ㅜㅜ
여러분도 나갈때 들어올때 똑같이 날씬한 캐리어를 위해~ 노력해보아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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